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'물리적 재생 원료'를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.
우리나라에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물리적 재생 원료가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
지금까지 폐페트병 등 플라스틱 재생은 플라스틱을 가열, 화학반응을 통해 원료 물질을 분리해내고 이를 다시 화학적으로 정제·중합하는 '화학적 재생' 방식으로만 이뤄져 왔습니다.
화학적 재생의 경우 기존 플라스틱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원료 물질로 되돌려 다시 새 플라스틱을 재합성하는 형식이어서 단계가 복잡한 데다 새 원료로 만드는 것보다 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.
https://science.ytn.co.kr/program/view.php?mcd=0082&hcd=&key=202301181219581434